연휴를 보내고...
서향의일상 2008/10/05 23:44지인 집에 가서 묵은김치, 새김치, 그리고 고구마, 밤, 단감까지 얻어왔다
시골집 장남에 시집가 사느라... 이래저래 맘 쓸 것이 많은 동생인데...
시골에서 뭔가가 올라올 때마다 얼른 와 가져가라고 전화를 주니...
아무래도 맘 넓은 맏며느리가 딱인듯
나 뭐 나눠준다고 그러는 것만은 아님 ^^+
마침 김치가 딱 떨어졌는데... 고이 잘 아껴먹어야지
고마워. 미나야.
얼마 전 상경한 미라.
어머님이 나 주라며 열무김치를 좀 더 챙겨주셨다는데
조만간 달려가 그것도 얻어와야지 ^^;
으흐. 어머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
신랑이 위경련이 일어났다.
토. 일. 죽에.... 떡국에... 또 죽에...
오늘 낮에는 약 먹고 힘을 내어 찜질방 나들이
연휴에 아무데도 못 간 내가 언제 폭발할지 몰라 겁나서 간다는데...
사실 그럴지도 몰랐으니 할 말 없다 ^^;
어젠 낮엔 죽먹고 저녁엔 떡국 먹고 힘빠져 있는 오빠를 옆에 두고
혼자 해물찜을 해먹었다.
사실 그제 사온 해물이 선도가 더 떨어지기 해야 된다는 핑계를
대었지만 ^^; 나도 알고 오빠도 아는 얄팍한 핑계...
솔직 말하면 사랑보다 더한 식욕? 이랄까 ^^;

담엔 꼭 같이 죽만 먹겠다고 ^^;;;
목요일 밤. 금요일 아침까지 죽도록 싸우고...
겨우 화해해... 언니네가서... 같이 저녁 먹고
이틀은 앓아 누워있고...
여름 휴가 끝나고부터 2달 동안
애타게 기다렸던 사흘 연휴가 이렇게 끝났구낭
으흐
아파 누워 있던 사람보다야 낫지만...
좀 슬프네 ^^;
이제 또 뭘 기다리나...
신랑님 어여 나아서 다음 주에는 가을여행 한번 가자구요 ^^
다적고 보니 사악한 악처가 따로없군 ^^;

그래도 어젠 처음으로 포도잼 만들기에도 도전해 성공했다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가... 좀 달고 딱딱해진 것이 아쉽긴하지만
감 잡았으니... 다음엔 정말 성공할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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